15일 전력공기업계에 따르면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시작으로 전력공기업 사장들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참여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린 뒤 플리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종갑 사장은 1일 개인 SNS 페이스북 계정에 “사무실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아침 출근하면 텀블러에 넣어둔 녹차를 그때그때 머그컵에 따라 마시고 있다”며 “전력그룹사는 이산화탄소 추가 감축 과제도 안고 있는데 국민들이 전기 소비를 13% 절감하면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지목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자는 운동으로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한 뒤 그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명이 참여할 때마다 1천 원씩 적립이 쌓여 기념 텀블러 제작에 사용된다. 기념 텀블러 판매 수익금은 제주패스의 제주도 환경 보전 활동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된다.
조 이사장도 8일 회사 페이스북 계정에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하는 사진을 남겼다.
잇달아 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11일,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12일,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14일 순서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