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곳곳에 약한 눈과 비가 오고 주말과 휴일에는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 전국 곳곳에 오전까지 눈이 오고 낮동안 잦아들었다가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 다시 눈이 내리고 주말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했다.
▲ 2월15일 아침 눈을 맞으며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 연합뉴스 > |
15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오전 12시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고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다시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제주도 산지에는 1~3cm, 강원 중북부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2~5cm, 충청도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1cm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 서해 5도와 북한에는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15일 오후 3시까지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는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15일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12도로 예상된다.
주말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은 새벽에,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낮 동안 곳에 따라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낮부터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며 모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16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8도, 17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0도로 주말 동안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은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주말과 휴일은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