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선보인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1호(KB able ELS 제708호)’가 출시 3개월 만에 조기 상환에 성공했다.
KB증권은 해당 상품의 최초 조기 상환 평가일인 11일 세전 실현 수익률 3.75%(연 환산 15%)로 조기 상환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KB증권이 선보인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1호(KB able ELS 제708호)’가 출시 3개월 만에 조기상환에 성공했다.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은 주식만 투자하는 고객 비중이 높은 디지털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이 10만 원에 그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대 손실을 마이너스(-) 10%로 제한했다. 각 기초자산 평가가격이 3개월마다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세전 연 수익률 15%로 조기 상환된다.
투자자들은 13일 원금과 세전 3.75%의 실현 수익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재투자의 기회도 함께 얻게 됐다.
박준현 디지털WM 스쿼드(Squad) 차장은 “발행 이후 기초자산 가격이 각각 -15.5%, -20%까지 하락한 적도 있었지만 손실률이 -10%에서 제한돼 상대적으로 편안한 투자가 가능했다”며 “디지털 고객들의 수요에 부합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투자가 가능한 자산관리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