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대부업체의 연체 가산이자율 연 3%로 6월부터 제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2-12 17:5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앞으로 대부업체도 은행, 보험처럼 연체 때 붙이는 가산이자율이 연 3%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대부업법시행령 등 하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금융위, 대부업체의 연체 가산이자율 연 3%로 6월부터 제한
▲ 금융위원회.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체가 대부 이용자에 부과할 수 있는 연체가산이자율의 상한은 연 3%다.

연체 가산이자율은 연체이자율과 약정이자율의 차이다.

2018년 12월24일 공포된 대부업법 개정으로 대부업자의 대부자금 연체이자율을 제한하는 근거조항이 신설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은 2018년 4월30일 금융위 고시 개정으로 이미 3%의 연체가산이자율 상한을 적용받고 있었다.

이번 금융위의 조치로 대부업자에게도 같은 내용의 상한이 적용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 동안 대부업자는 이미 최고금리에 근접한 수준의 약정이자를 부과해 연체이자율을 추가로 제한할 필요가 크지 않았다”며 “최근 법정 최고금리와 차이가 나는 10%대 담보대출 취급이 늘면서 대부업자의 연체이자율을 제한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대부업자의 연체 가산이자율 상한을 제한하는 규정은 3월2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6월25일부터 공포·시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