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앞줄 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신고리4호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한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신고리 4호기의 첫 연료 장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관리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고리 4호기의 첫 연료 장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료 장전은 원자로에 원전 연료를 채우는 것을 말한다.
신고리 4호기는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 허가를 취득했으며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치는 대로 연료 장전을 시작한다. 연료장전이 완료되면 7개월 동안의 시운전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된다.
신고리 4호기의 설비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140만 키로와트(kW)급으로 연료 장전에 약 8일이 걸린다.
신고리 4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2017년 소비전력 8만7265 기가와트시(GWh)의 12%에 해당하는 104억 키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고리 4호기의 시운전 시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철저한 시운전 시험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