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

비건 특별대표는 6일 오전 오산 미군기지에서 미군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서해 직항로로 비행기 타고 방북

▲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비건 특별대표는 평양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진행한다.

비건 특별대표와 김 전 대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람은 1월18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일행이 미국을 방문할 당시 워싱턴에서 처음 만났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평양 방문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2018년 10월 북한을 방문한 이후 3개월 만에 북한을 다시 방문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