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금융기관에 5조5500억 풀려, 작년보다 2600억 증가

▲ 한국은행은 ‘2019년 설 연휴 전 화폐공급 실적’을 통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1일~2월1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약 5조5500억 원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은행>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기관에서 약 5조5500억 원이 풀렸다. 

한국은행은 ‘2019년 설 연휴 전 화폐 공급실적’을 통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1일~2월1일) 동안 금융기관에 순발행한 화폐가 5조5472억 원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 기간에 6조303억 원을 발행했고 4841억 원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해보면 발행액은 1101억 원 늘고 환수액은 1555억 원 줄어 순발행액이 2656억 원(5%)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화폐 공급이 늘어난 이유는 뚜렷하게 꼽기가 어렵다”며 “금융기관의 자금사정에 따라 환수액이 늘거나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