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1-31 15: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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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천여 곳의 중소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2월1일 약 36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가 2014년 이후 조기 집행한 납품대금은 이번 지급까지 포함해 2천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납품대금을 조기에 받는 협력사는 LG유플러스와 구매계약을 맺고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를 납품하는 회사들을 비롯해 네트워크 공사나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중소업체들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5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300억 원 규모의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회사의 소중한 파트너인 중소협력사들이 설날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