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30일 '2019 그룹사 경영전략데이' 행사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 KT > |
KT가 계열사들의 역량을 모두 모아 5G 시대에서 1등을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T는 30일 경기도 성남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KT 및 KT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KT 계열사끼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KT가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KT 회장,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사장), 박종욱 전략기획실장(부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 등 KT와 계열사 주요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계열사들은 KT그룹이 5G 플랫폼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각 그룹사의 사업 방향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BC카드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카드를 뛰어넘어 곧바로 디지털결제로 진입하는 ‘건너뛰기식 IT혁명’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QR결제 등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5G 기반의 결제융합 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에서 사업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디지털광고사업 전문회사 나스미디어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홀로그램 광고 등 새로운 기술을 발굴해 광고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객센터, 개통·AS 등 현장 사업을 하는 계열사들도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소개했다.
박종욱 KT 전략기획실장(부사장)은 “5G가 낳을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KT와 각 계열사가 가진 귀중한 자산을 단단히 꿰어야 한다”며 “이를 무기 삼아 ‘5G 플랫폼 그룹’으로 변화하고 글로벌 1등 그룹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