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청년지원펀드의 나이 제한 등 혁신기업의 창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홍 원내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혁신기업인 초청 PT콘서트’에 참석해 “국회는 규제혁신과 관련된 법률을 처리해 기업인을 돕고 있다”며 “실제 성과가 나타났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혁신기업인 초청 PT콘서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년 기업인 5명의 경영철학과 성공사례를 듣고 이들의 요청을 민주당에서 추진할 혁신성장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청년지원펀드의 지원기준을 만 39세 이하에서 더욱 높이거나 기술·아이디어 중심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한다.
대기업의 사업영역을 제한해야 한다는 요청에 홍 원내대표는 “중소기업이 될 만하면 대기업에서 기술을 채가는 불공정한 상황이 있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 경제의 새 돌파구는 혁신성장”이라며 “혁신기업을 만드는 법과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
문재인 정부는 혁신성장의 새 바람을 일으켜 한국경제가 도약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 기업인의 고민과 어려움을 들으면서 해법을 함께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년혁신기업인 초청 PT콘서트에는 홍 원내대표와 청년 기업인들 외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