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중국 지린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중국 지린성 최대 은행인 지린은행 및 하나은행 중국 법인과 공동으로 글로벌 체크카드인 ‘길한통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맨 오른쪽)이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맨 왼쪽), 천위롱 지린은행장과 함께 29일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
이번 체크카드는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두 나라를 오고 가는 사업가, 유학생,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했다.
길한통 체크카드는 현금 자동인출기(ATM)에서 외화 인출 때 수수료 5회 면제, 해외 가맹점 수수료 면제, 국내 음식점과 편의점 등 일부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5%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출시 기념으로 길한통 체크카드 발급자를 대상으로 예금 및 대출 금리우대, 외환거래 때 환율우대, 송금 수수료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하나은행은 지린성, 하얼빈, 션양 등 동북3성(요녕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에 지점을 보유한 유일한 국내 은행이다. 2010년 지린성 최대 은행인 지린은행에 지분 투자를 벌이며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길한통 체크카드 출시로 지린성 최대은행인 지린은행과 협력관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두 은행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하나은행 중국 법인의 중국 현지 영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