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가 2018년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신세계I&C는 2018년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개별기준으로 매출 3735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6.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 줄었다.
순이익은 293억 원으로 2017년보다 194.9% 증가했다
신세계I&C 관계자는 “구로데이터센터를 매각하면서 유형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서울 구로구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드림라인이엔씨에 518억여 원을 받고 매각했다.
2018년 4분기에 매출 1137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냈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28.8%,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신세계I&C 관계자는 “게임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마트에 전자가격표시기를 구축하고 판매관리비를 줄이면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신세계I&C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결산배당을 진행하고 전자투표제도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신세계I&C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500원을 현금배당한다.
또 주주의결권 행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면서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부터 주주총회장에 출석하지 않고도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