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다.
SK텔레콤은 2월1일 위치공유 기능이 강화된 ‘미니폰 마블블랙’을 출고가 25만3천 원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 마블블랙'. < SK텔레콤 > |
미니폰 마블블랙을 사서 미니폰 전용 요금제 ‘쿠키즈 미니’를 이용하면 22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쿠키즈 미니의 요금은 한 달에 1만5400원이다.
미니폰 마블블랙은 기존에 출시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보다 위치공유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버튼을 누르면 자녀의 위치가 부모에게 전송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미니폰 마블블랙에는 자녀의 하루 단위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기능과 미리 설정한 일정에 맞춰 자동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누구’로 음성을 인식해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더해졌다. 기존에는 ‘누구’를 통해 미니폰에 탑재된 사전, 날씨, 알람 정도의 부가적 기능만 사용이 가능했다.
새롭게 추가된 ‘웨더퐁 날씨’ 앱을 통해서는 기존에 확인할 수 있었던 날씨와 온도뿐만 아니라 대기 미세먼지도 확인할 수 있다.
‘파파고 키즈’도 추가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된 암기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미니폰 마블블랙은 블랙과 실버가 어우러진 색상의 모델이다. 기존 미니폰은 골드블랙, 골드레드, 로즈골드화이트 3가지 색상이었다.
SK텔레콤은 기존의 디즈니, 마블 등의 테마에 픽사, 프린세스, 어벤져스 등의 테마를 추가하고 어린이들의 취향을 충족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을 세웠다.
기존 미니폰은 강화된 기능과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기 위해 2월1일 오후부터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원하는 고객은 직접 설정화면에 들어가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