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왼쪽)과 이상엽 카이스트인스티튜트 연구원장이 28일 '6G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카이스트(KAIST)와 손을 잡는다.
LG전자는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카이스트 인스티튜트(KI)’에 ‘LG전자-카이스트 6G 연구센터’를 세우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과 김병훈 LG전자 차세대표준연구소장 전무, 박희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이상엽 KT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KI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들을 공동으로 수행해 5G에서 6G로 이어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방침를 세웠다.
초대 연구센터장은 조동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조 교수는 “한발 앞서 6세대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후의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6G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사업 창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