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부터 산업재해 예방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안심 무사고 달성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직무대리.
1988년 시작된 무재해 인증제도가 2018년 끝나게 되면서 안심 무사고 달성운동이 새로운 산업재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도입됐다.
무재해 인증제도는 무재해기간 계획을 수립하여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안전보건공단의 확인을 거쳐 인증을 받는 활동이었다.
안심 무사고 달성운동은 무재해 인증이 인적 사고에만 중점을 두었던 데 비해 설비사고까지 포함해 달성 기준이 강화됐다. 협력업체 사고도 반영돼 철저한 안전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가스공사가 2003년부터 자체 운영 중인 EHSQ 안전관리 시스템(안전·보건·환경·품질)이 반영돼 한층 나아진 무사고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EHSQ 안전관리시스템은 1994년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이후 통합적 안전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개발된 경영 시스템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무재해 인증의 장점을 계승하고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여 더욱 튼튼한 현장 안전 시스템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