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G 관련 기업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서울 강서구 LG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유영민 장관이
성윤모 장관,
홍종학 장관과 함께 세계 첫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LG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마곡 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이 2014년부터 4조 원을 투자해 구축한 연구개발단지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 등 5G산업 관계부처가 함께 현장을 찾아 5G 상용화 준비현황을 살펴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유 장관은 인사말에서 “5G 시대에는 자동차,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부문이 통신장비에 더욱 종속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들이 스마트폰, 가전제품, 사물인터넷(IoT), 콘텐츠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가 적극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처럼 업계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5G가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제조현장용 협업로봇, 증강현실(AR) 안경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5G, 스마트공장 등 등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대기업의 상생협력활동을 적극 후원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과 성 장관, 홍 장관은 사이언스파크에서 5G 서비스를 체험한 뒤 ‘LG·중소기업 상생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센터장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그룹 관계자들과 박찬호 우성엠앤피 사장, 황호진 삼화콘덴서 사장 등 중소 협력기업 대표 8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5G 현장을 찾아가 업계의 의견을 모으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