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새 금리 리스크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인다.

대구은행이 바젤위원회의 새 금리 리스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바젤Ⅲ 금리 리스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새 바젤 규제 도입 대비해 금리 리스크 시스템 구축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바젤위원회는 최근 글로벌 기준으로 금리 리스크를 규제하기 위해 자산 및 부채의 경제적 가치 변동, 순이자이익 변동을 측정하는 새 기준을 도입하고 2019년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최근 수년 동안 바젤위원회의 새 기준에 부합하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대구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선진적 금리 리스크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만섭 대구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은 “DGB대구은행의 금리 리스크 관리 수준은 은행권 최상위수준"이라며 "글로벌 기준인 바젤 규제 도입 때 대외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