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19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을 열고 국내외 경제전망 등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 SC제일은행이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2019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에서 발표자들이 발표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행사를 위해 SC(스탠다드차타드)그룹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담당하는 경제연구원 등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100여 개 금융회사의 자금 및 전략 담당자 170여 명도 참석했다.
발표 주제는 세계 지역별 경제 전망과 환율 전망, 한국 정부의 정책방향 등이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전무는 경기 흐름 등 구조적 이유로 2019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은 2.5%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등 외부환경은 경기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만 SC그룹 국제 금융전문가는 "글로벌 경제를 지지해주던 여건들이 사라지고 있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국제통합전략 총괄은 “미국 달러는 여전히 고평가 돼있고 일부 신흥시장 통화는 저평가돼 있다”며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적 태도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 신흥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