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POST 외화 배달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 KB국민은행이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의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KB-POST 외화 배달 서비스 배송지역을 2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또는 인터넷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KB스타뱅킹, 리브(Liiv),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상담부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2017년 11월 금융권 최초로 외화 배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면서 배달지역을 서울과 경기도 분당으로 한정해 운영했는데 이번에는 배달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다.
또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10개 통화(미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홍콩 달러화, 태국 바트화, 싱가포르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화, 호주 달러화)로 늘렸다. 더불어 외화는 전액 신권으로 배송돼 위조지폐 유통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외환 배달 서비스 전국 확대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2월 말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를 전액 면제하고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환전을 신청할 때 금액에 따라 환율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