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8년 12월24일 서울 중구 파리바게뜨 명동 본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는 20일 시금고 은행인 신한은행과 법인용 제로페이를 4월15일에 선보이기 위해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계획된 일정에 따르면 3월 말까지 개발을 마친 뒤 2주 동안 시범운영을 거치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를 비롯해 어린이집 등 운영 보조금을 받는 민간법인이 법인용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시청, 구청이 신용카드로 지출하는 일상적 경비와 민간법인 지출의 50% 정도를 제로페이로 전환하면 서울시 200여억 원을 비롯해 연간 수백억 원 이상의 사용 실적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대하고 있다.
제로페이사업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0%에 가깝게 낮추겠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공약으로 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