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1-17 1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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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영교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자진 사퇴를 수용하기로 했다.
손혜원 의원에게는 당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 의원의 자진 사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서 의원이 당과 사법개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원내수석부대표 및 관련 상임위 위원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었다.
서 의원은 2015년 국회에 파견된 판사에게 지인의 아들 재판과 관련해 형량을 낮춰줄 것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전남 목포에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을 놓고는 손 의원의 해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변인은 “손 의원은 목포시 근대문화재 보존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구도심역사재생을 위해 관련 건물을 매입했다고 해명을 했다”며 “지금까지의 정황을 종합해 투기 목적이 없다는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하고 그외에 제기된 문제는 추후 진행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