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연 ‘Btv 살아있는 동화 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선글라스 낀 물고기'. |
SK브로드밴드가 동화 공모전의 수상작을 증강현실(AR) 콘텐츠로 만든다.
SK브로드밴드는 16일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Btv 살아있는 동화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증강현실 콘텐츠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Btv 살아있는 동화 크리에이터 공모전은 아이와 보호자가 한 팀을 꾸려 만든 창작동화에 아이가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11월9일부터 19일까지 작품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수상작을 모아 증강현실 콘텐츠인 ‘살아있는 동화’로 제작하기로 했다.
살아있는 동화는 동화 속 캐릭터에 아이의 얼굴을 덧입혀 주는 서비스로 `3D 안면인식`, `실시간 표정 자동생성` 기술 등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TV와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은 '선글라스 낀 물고기’가 받았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항상 밤이라고 착각해 잠자던 물고기를 위해 바닷속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수상은 ‘별님을 만드는 황금토끼’와 ‘먹보쟁이 블랙홀’이 받았다.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에는 ‘파란눈개미의 정글 여행’과 ‘내 별명은 외계인’이 뽑혔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SK브로드밴드의 ‘Btv 키즈’가 내세우는 콘셉트는 ‘스스로 해보는 TV’”라며 “고객이 직접 동화를 만들어볼 수 있었던 이번 공모전처럼 고객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