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019년을 공항 안전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창완 사장은 14일 취임 1개월을 맞아 서울 김포공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안전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을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손 사장은 2019년 매출목표를 1조 원으로, 총 이용 여객 수 목표를 9천만 명으로 제시했다. 2018년 잠정 전망치보다 매출은 7.5%, 여객 수는 8.7% 늘려 잡았다.
또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에콰도르 만타공항, 콜롬비아 마테카냐공항 등 6개 중남미 공항을 중심으로 공항 운영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운영관리와 해외공항 운영권사업으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손창완 사장은 “흑자 공항인 김해·제주공항은 중장거리 국제노선을 새로 유치할 것”이라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기 운항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항공과 관광을 연계해 지방공항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