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돌돌 마는(롤러블) TV 등으로 미국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모두 130여 개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CES 2019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모두 132개의 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왼쪽 두째)와 팀 알레시 LG전자 미국법인 HE제품마케팅담당(오른쪽 두번째) 등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로 수상한 주요 CES 어워드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제품은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한 롤러블 올레드 TV인 ‘LG시그니처 올레드 TV R’이다.
LG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이 뽑은 ‘최고의 TV’에 선정됐으며 월스트리트저널과 씨젯 등 유명 미디어에게서도 50여 개의 상을 받았다.
8K 해상도의 올레드 TV와 슈퍼울트라 HD TV 등 인공지능(AI) TV도 주요 매체들로부터 최고상을 받았다. USA투데이와 테크레이더, 트러스티드리뷰 등은 캡슐 맥주 제조기인 ‘LG 홈브루’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LG전자가 행사장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260장을 이어붙여 설치한 ‘올레드 폭포’도 슬래시기어와 마셔블 등 주요 정보기술(IT) 매체가 뽑은 CES 최고 기술에 선정됐다.
‘LG 클로이 수트봇’과 의류관리가전 ‘LG스타일러’, 초경량 노트북PC ‘LG그램 17’, 32대 9 화면 비율의 49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스마트 오븐 등도 CES에서 우수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