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는 11일 이 부회장과 이 사장, 정연주 전 삼성물산 대표를 업무상배임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삼성 총수 일가가 자택 방수처리공사와 수영장 증축공사 등 비용을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가 내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공사를 진행한 곽상운 지스톤엔지니어링 대표는 삼성물산이 2011년 이 사장 자택공사를 위한 방수제 성능 평가시험을 의뢰하고 2013년 대금을 지급했다고 정의당에 제보했다.
또 2011년 삼성물산이 이 부회장 자택의 보안공사를 맡기고 대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이 회장 일가의 자택공사를 시공해 보수공사 책임이 있어 지스톤엔지니어링에 하도급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의당은 용산구 건축물대장을 보면 이 사장 자택은 삼성물산이 시공했으나 이 부회장 자택은 다른 건설사가 시공했다며 삼성물산의 해명을 반박했다.
정의당은 이번 자택공사 대납 의혹이 이건희 회장 사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자택 공사비용 33억 원을 삼성물산 자금으로 대납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2018년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이 회장을 기소중지 처분했다.
정의당은 곽상운 대표가 2014년과 2018년 경찰청 관계자를 만나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주택공사 자금대납과 관련하여 제보했다면서 경찰청에서 제보사실을 무시하고 이건희 회장 수사로만 그쳤는지도 검찰에서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은 “검찰에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주택공사 과정에서 불법적 회계처리 여부도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는 11일 이 부회장과 이 사장, 정연주 전 삼성물산 대표를 업무상배임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삼성 총수 일가가 자택 방수처리공사와 수영장 증축공사 등 비용을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가 내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공사를 진행한 곽상운 지스톤엔지니어링 대표는 삼성물산이 2011년 이 사장 자택공사를 위한 방수제 성능 평가시험을 의뢰하고 2013년 대금을 지급했다고 정의당에 제보했다.
또 2011년 삼성물산이 이 부회장 자택의 보안공사를 맡기고 대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이 회장 일가의 자택공사를 시공해 보수공사 책임이 있어 지스톤엔지니어링에 하도급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의당은 용산구 건축물대장을 보면 이 사장 자택은 삼성물산이 시공했으나 이 부회장 자택은 다른 건설사가 시공했다며 삼성물산의 해명을 반박했다.
정의당은 이번 자택공사 대납 의혹이 이건희 회장 사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자택 공사비용 33억 원을 삼성물산 자금으로 대납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2018년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이 회장을 기소중지 처분했다.
정의당은 곽상운 대표가 2014년과 2018년 경찰청 관계자를 만나 삼성그룹 총수 일가의 주택공사 자금대납과 관련하여 제보했다면서 경찰청에서 제보사실을 무시하고 이건희 회장 수사로만 그쳤는지도 검찰에서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은 “검찰에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주택공사 과정에서 불법적 회계처리 여부도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