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현대제철 사장 선임 두고 여러 방안 검토"

▲ (왼쪽부터)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0일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이 사장 선임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사장 선임을 놓고 현재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에서 김용환 부회장이 부임한 이후 아직까지 사장이 공석이다. 그 전에는 기술 전문가인 우유철 부회장과 재무 전문가인 강학서 사장이 공동대표이사로 현대제철을 이끌었다.

김 부회장 역시 비슷한 형태의 공동대표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외부인사 영입설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내부인사인지 외부인사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