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018년 역대 최다 여객 실적을 낸 것을 높이 평가하며 2019년에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8년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이 2001년 3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인 6825만 명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8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6825만9763명으로 2017년보다 약 10% 증가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국제여객이 6767만6147명을 보여 파리 샤를드골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매년 발표하는 국제여객 공항차트에서 세계 5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2018년 인천공항공사의 매출은 2조6367억 원을 보여 2017년 2조4306억 원보다 8.5% 가량 크게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18년 순이익은 1조871억 원을 내 2004년 이후 14년 연속 흑자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일영 사장은 “2018년 인천공항공사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에 힘입어 역대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하는 등 개항 이후 최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19년을 인천공항이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질적·양적 성장을 추구하자”고 말했다.
그는 “인천공항공사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