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2019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2019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계제도 개혁이 입법정신에 맞게 수립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회계제도 개혁에 따르는 비용은 부담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투자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계 개혁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최 회장은 “한국판 회계개혁법으로 통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정부와 국회의 노력에 부응하고자 한국공인회계사회도 공인회계사 외부감사 행동강령을 제정했다”며 “감사품질을 높이고 이해관계자를 보호하기 위한 감사인의 기본자세를 굳건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주인기 국제회계사연맹 회장,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장 등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