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2019년 영업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렌지라이프> |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이 업계 최고의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오렌지라이프 영업력을 강화한다.
오렌지라이프는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정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영업전략회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정 사장은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고의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중심의 애자일조직을 도입해 변화와 혁신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언제나 보험영업의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 관점에서 일하면 오렌지라이프의 영업 잠재력이 최대치로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자일조직이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팀 중심의 수평적 구조를 갖추고 빠른 의사결정체계와 학습능력을 갖춘 조직을 말한다.
정 사장은 “우리가 그려온 ‘성공의 청사진’은 곧 눈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렌지라이프는 올해 고객 중심의 영업혁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대도약(Quantum Leap)’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정 사장은 성장, 수익, 효율, 리스크, 자본관리 등 핵심 기업가치(value driver)에 걸맞은 CPC(고객-상품-판매채널) 전략을 제시했다.
전속 보험설계사(FC)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영업전략 마련 및 교육체제 개선 등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보험설계사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오렌지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영업 시스템(AiTOM) 및 수당규정 변경 등을 통해 신규 보험설계사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업모델을 만들어 더욱 발전된 재정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고객 관점에서 신상품도 적극 개발한다.
고객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새 보험상품들을 선보이고 신시장 개척 및 특화된 고객층 공략을 위한 리스크 전략 등을 함께 검토한다.
정 사장은 2018년 말 신한금융그룹 인사에서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으나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관한 금융당국의 인가가 나오고 신한생명 사장에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는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을 유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