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을 업종과 규모에 따라 구분해 지급하고 주휴수당을 폐지해 임금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탄력 근로제도 요건을 완화하고 기간을 최소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늦어도 2019년 상반기에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가 마련되도록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한다”며 “2019년에는 고용 안정성과 노동 유연성이 균형 있게 논의되도록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과 협동조합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다고 봤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방법은 스마트공장을 이용해 혁신하고 협동조합을 통해 협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규제를 폐지하는 등 경제 관련 정책들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 관계자와 정부, 국회, 경제계 관계자 등 모두 7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