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열린 KBSV 사이공지점 개설행사에서 김성현 KB증권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박천수 KB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 응우엔 둑 호안 KBSV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
KB증권이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 사이공지점을 열었다.
KB증권은 8일 베트남 자회사 KBSV 사이공지점을 열고 본격적 영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개설행사에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응우엔 둑 호안 KBSV 대표를 비롯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부위원장, 베트남 증권예탁원 회장, 호치민 증권거래소 이사장, 하노이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베트남 금융당국 고위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성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글로벌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KB증권이 베트남 국민들의 금융자산 증대를 돕고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양질의 자본을 조달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BSV는 사이공지점 개설로 호치민 지역에 2개, 베트남에 모두 4개 점포를 구축했다.
이번 지점망 확대를 통해 KBSV는 리테일을 기축으로 본사 협업을 통한 IB(투자금융) 부문의 역량 강화 및 세일즈앤트레이딩(S&T) 수익 강화 등의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B증권은 KBSV에 약 700억 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KBSV를 현지 증권업계에서 자본금 기준 10위 안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