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지원 대출상품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대출금 일부의 이자를 매달 환급받을 수 있는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을 내놨다고 8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 상품을 내놨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 |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은 우리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통장대출이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으로부터 보증비율 85% 이상 한도대출용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 가운데 우리은행 내부등급인 소호(SOHO) 6등급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이 계좌로 결제대금을 받는 소상공인은 대출금 일부(최대 200만 원)에서 발생한 이자를 매달 최장 1년 동안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이자 납부일에 바로 이뤄진다.
우리 소상공인 120 대출은 개인별로 한 건만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금액은 신용보증서 승인한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1천 만원 이상 가능하다. 특판상품으로 모두 5천억 원 한도 안에서 취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120년 역사를 함께 해 준 소상공인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이번 상품에 담았다"며 "소상공인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이자를 환급해 주는 금융권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