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을 상반기 안에 부산에 연다.
부산시와 한국거래소, IBK기업은행은 9일 부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상반기 안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5층 한국거래소에 ‘KRX-IBK창공’을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이 부산시, 한국거래소와 손잡고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창업 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을 상반기 안에 부산에 연다. |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창업기업에게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투자 및 융자, 멘토링, 컨설팅, 국내외 판로개척 등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IBK창공은 현재 서울 마포와 구로에 운영되고 있으며 지방에서 문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년 동안 30여 개 기업이 KRX-IBK창공에 입주해 각종 컨설팅이나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기업은행은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1기에 선발된 20개 기업에 18억 원가량의 대출과 모두 164건의 컨설팅·멘토링·기술자문 등을 지원했다.
2018년 10월에 출범한 IBK창공 구로를 통해서도 20개 기업이 선발돼 현재 16억 원가량의 대출과 100여 건의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에 IBK창공 3호점까지 열리면 기업은행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은 서울에서 연간 80개, 부산에서 연간 30개로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