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전 북한공사 태영호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열리면 김정은 서울 방문"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1-03 12:1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남한에서 개성공단사업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에 나서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이 향후 미국과 대화 노선을 유지하면서 경제발전에 집중할 것”이라며 “북미 관계의 타개를 위해 한국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전 북한공사 태영호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열리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 서울 방문"
▲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

그는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개성공단사업이나 금강산 관광의 재개에 응한다면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1일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모습에 주목했다. 신년사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걸어가는 장면과 앉아서 연설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는 “김 위원장의 배경으로 인공기와 노동당기를 함께 비춘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김 위원장이 해외 정상의 스타일을 흉내 내 보통 국가의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이 핵을 폐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핵을 포기한 김 위원장과 누가 상대하려 하겠는가”라고 북한의 핵 폐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북한에 자본주의가 진행된다면 늦어도 20년 이내에 김정은체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