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우대한다고 2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서민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우대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
금리 우대 대상은 2019년부터 새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6개월 기준으로 연체 없이 원리금을 상환한 이용자다.
금리 우대폭은 6개월 동안 최저 0.25%포인트에서 최고 0.50%포인트이다. 대출 기간에 최대 2.0%포인트까지 금리 우대가 적용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 내부등급에 따라 저신용자에게 높은 금리 우대를 적용한다.
기존에 내부등급과 관계없이 6개월 기준으로 0.25%포인트씩 적용되던 우대 금리를 10등급은 0.50%포인트, 7~9등급은 0.40%포인트, 4~6등급은 0.30%포인트로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은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상품으로 대출 대상은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외부 신용등급 6~10등급 이하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개인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며, 우대 금리는 최대 연 1%포인트이고, 금리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최저 3.95%, 최고 9.95%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립 120주년과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맞아 저신용자와 성실 상환자를 위한 특별 금리 우대제도를 도입했고 서민금융상품을 7천억 원이상 지원할 것"이라며, "'더 큰 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