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 2위를 보였다. 1, 2위 차이는 0.4%에 불과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주요 정치인 12인을 놓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낙연 총리가 13.9%로 1위,
황교안 전 총리는 13.5%로 2위로 나타났다.
2018년 11월 조사와 비교해 이 총리는 1.2%포인트 내린 반면 황 전 총리는 0.6%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로 2%포인트 상승하면서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4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위(8%)로 두 계단 낮아졌으며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6위(8.6%)로 꼽혔다.
7위와 8위는 각각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7.2%)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6.2%)로 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그 뒤로는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5.7%)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3%),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4%),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5%)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없음’을 선택한 응답자는 7.4%, ‘모름/무응답’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3%였다.
세부적으로 이 총리 선호도는 광주 전라 대전 세종 충청 부산 울산 경남 경기 인천, 30대 40대와 60대 이상,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민주평화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 대구 경북, 50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상승했다.
황 전 총리 선호도는 광주 전라 부산 울산 경남 경기 인천, 30대 40대 50대, 바른미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에서 오른 반면 대구 경북 대전 세종 충청,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2018년 12월24일부터 28일까지 25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129명에게 접촉해 20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