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2018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 조사'를 내놨다. |
중소 제조기업 생산직 종사자의 2018년 하반기 평균 하루 임금이 8만850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보다 1.5% 증가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2018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 조사’를 내놨다.
조사 대상은 매출 30억 원 이상, 종사자 10명 이상인 중소제조기업 1200곳이다.
하루 임금이 높은 상위 직종은 △컴퓨터 지원 설계(CAD) 설계사(12만4211원) △전기기사(12만1638원) △안전관리사(11만5509원) △전기, 전자 및 기계 품질관리사(11만4930원) △화학공학 품질관리사(11만4416원) 등이다.
하루 임금이 가장 낮은 직종은 단순노무 종사원(7만2020원)이다. 다음으로 △식품제조원(7만2847원) △수동 물품 포장원(7만3562원) △전자제품 조립원(7만4250원) 순이었다.
주요 직종별로 살펴보면 작업반장의 하루 임금은 10만8234원으로 상반기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직 기조작원의하루 임금은 7만8263원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 하루 임금은 조사 대상 기업이 2018년 9월 중에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하고 1일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을 맺을 때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조사된 평균 하루임금은 2019년 1월1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