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 수출 규모가 수출을 시작한 지 70년 만에 6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연간 누계 수출액이 6천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1948년 수출을 시작한 뒤로 연간 수출 규모가 최대에 이르렀다.
2018년 수출액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7번째로 수출 규모가 크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품목이 호조세를 이어갔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비롯한 신산업, 유망소비재 등 미래 동력 산업도 활발해 한국 수출이 늘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수출 지역별로 고르게 수출액이 늘어난 데 더해 아세안,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남방 국가와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에 수출도 활발했다.
산업부는 2019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미국 자동차 수입규제 제232조 등 통상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아세안 등 신남방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