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19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지원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2019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는 정부가 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가정에만 건강관리사 이용료를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 여기에 예산 26억 원을 더해 모든 출산가정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성남시에서 혜택을 받는 산모는 1100명에서 46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관리사 서비스는 10∼20일 동안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생아의 태아 유형(쌍둥이 여부 등), 출산 순위, 서비스 기간 등에 따라 최소 58만8천 원에서 최대 194만1천 원이다.
첫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이 10일 동안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받는다면 이용료 112만 원 가운데 58만8천 원이 지원되고 본인이 53만2천 원을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서비스 신청일 1년 전부터 성남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출산가정이다. 신청 기간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뒤 30일까지이고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