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윤석헌, 금감원 부원장보 9명 모두에게 일괄 사표 제출 요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2-28 10:5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임원인사를 앞두고 부원장보 9명에게 일괄적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26일 임원회의를 마친 뒤 부원장보 전원에게 사표를 내라고 지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금감원 부원장보 9명 모두에게 일괄 사표 제출 요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지난해 11월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부원장보 9명을 모두 교체한지 1년여 만이다. 금감원 부원장보의 임기는 3년이다.

금감원 임원들은 그동안 금감원장이 바뀔 때마다 재신임을 묻는 의미로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해왔지만 올해 5월 윤 원장이 취임한 뒤에는 조직안정을 위해 별도의 재신임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 교체폭이 얼마나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부원장보 9명 가운데 3~4명가량이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금감원은 최근 부원장보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인사 검증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부원장보들은 윤 원장의 사표 제출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를 1년여 밖에 지내지 않은 데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 재취업 금지 규정에 따라 이직할 기회도 좁기 때문이다.

금감원 4급 이상 직원들은 재취업을 하려면 직전 5년 동안 금감원에서 담당한 업무와 연관성이 없어야 한다. 업무 연관성이 있는 직장으로 가려면 퇴사한 뒤 3년을 기다려야 한다.

윤 원장은 금감원 부원장 3명에게는 따로 사표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