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이 11월에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소니 등 일본 전자기업들도 올레드 TV 출하량을 늘리면서 올레드 TV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 권봉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HE사업본부장 사장. |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11월 올레드 TV 출하량은 34만8천대로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도 22만3천대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파악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가 올해 160만 대의 올레드 TV를 판매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2017년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들의 2018년 올레드 TV 판매량은 각각 48만대, 16만대로 2017년보다 152%, 135% 증가했다.,
내년에도 올레드 TV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기업의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공영방송사 NHK가 도쿄올림픽을 세계 최초 8K로 중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하고 있어 프리미엄 TV 교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19년에 올레드 TV 판매량을 올해보다 40%가까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노 연구원은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