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자영업자에 2조6천억 규모 맞춤형 금융 지원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8-12-26 14:5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모두 2조6천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자영업자 금융 지원 및 관리 강화방안’을 내놨다.
 
금융위, 자영업자에 2조6천억 규모 맞춤형 금융 지원
▲ 금융위원회가 26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조6천억 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담긴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 강화방안'을 내놨다.

금융위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일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금융부문 후속대책이다. 

주요 내용은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 △개인사업자 대출 여신심사 고도화 △자영업자 채무 조정 및 재기 지원 활성화 △개인사업자 대출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이다. 

금융위는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초저금리 자영업 대출 프로그램으로 1조8천억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IBK기업은행을 통해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고 기준금리만 적용해 자영업자에게 대출해 준다. 금융위는 이 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가 연 360억 원 가량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2천억 원 규모의 카드매출 연계 대출 프로그램, 6천억 원 규모의 은행권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한 맞춤형 보증 지원 등도 운영한다. 

금융위는 개인사업자 대출 과정에서 대표자 개인정보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사업체의 최근 매출 상황이나 장래 성장성 등이 고려되도록 여신심사 과정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금융회사가 개인사업자 대출을 심사할 때 카드매출과 가맹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카드회사의 업무제휴를 돕는다. 기존에는 소득을 추정할 때 카드매출은 반영되지 않았다. 

금융위는 신용조회회사(CB사)가 사업자등록번호 등의 사업체 정보와 개인신용정보를 모두 활용해 신용평가를 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국세청,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과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채무 조정 및 재기 지원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채무조정제도, 법인채권 연대보증채무의 조정방안, 채무조정과 자금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등도 마련된다.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 관리목표치를 설정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의 특정업종 편중도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영업자 금융 지원은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자영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며 “이번 금융 지원 강화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심사하는 체계적 인프라가 구축되고 자영업자는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