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018년 스마트폰 출하량 2억 대를 넘어섰다.
화웨이가 연말을 앞두고 성명을 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이미 2억 대를 넘겼다”고 공개했다고 24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 중국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20'. |
이는 화웨이의 2017년 스마트폰 출하량 1억5300만 대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화웨이는 현재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오포, 비보, 샤오미 등 토종 기업과 미국 애플을 따돌리고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IDC가 11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14%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20%)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화웨이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가장 큰 힘을 보탠 기종은 P20, 아너10, 메이트20 시리즈가 꼽힌다.
화웨이는 “현재 170개 국가에서 5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화웨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2019년 말이 되기 전에 세계 1위 스마트폰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