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혁 우리은행 부행장(오른쪽부터), 유동균 마포구청장, 한승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1일 서울 마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구금고를 맡은 지역 18곳에서 3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서울 마포구청 대회의실에서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밀착 지원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혁 우리은행 부행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한승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2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마포구를 비롯해 우리은행이 구금고를 맡은 지역의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운전자금 대출 지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각 구청에서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이 보증서를 담보로 모두 300억 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대출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2억 원 한도로 최대 5년 동안 특별운전자금을 빌리고 연 0.7%포인트 보증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서울시구청 소기업 통장’에 가입하면 각종 수수료도 면제된다.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 발급, 특별운전자금 대출 상담, 대출 지원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출연으로 지역 맞춤형 특별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활동을 통해 금융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