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에 안전감독관을 배치하고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에서 조종, 정비, 객실안전, 위험물 등 각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특별 안전 점검은 항공기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 1월2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안전감독관은 국내항공사 및 외국항공사를 대상으로 승무원 비행 전 준비 상태, 승무원의 근무 및 휴식시간 준수 여부, 항공기가 고장 났을 때 비상 절차 숙지 여부, 정비 및 지상조업 절차 준수여부 등을 검사한다.
국토부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무리한 항공기 운항을 현장에서 미리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이번 특별 안전 점검으로 현장에 존재하는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을 미리 차단해 항공기 안전운항을 유도할 것”이라며 “조종사와 승무원, 정비업무 담당자들이 안전규정을 준수해 항공기 이용객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