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1만4922주를 장내 매수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21일 “뤄 사장이 회사가치와 비교했을 때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 의지도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뤄 사장은 이에 앞서 4월 1만2천 주, 5월 6206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이번 매입으로 뤄 사장이 보유한 동양생명 주식 수는 모두 3만3128주로 늘어났다.
동양생명 주가는 상장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주가는 올해 4월만 해도 8천 원대였으나 현재 4천 원대까지 내려앉았다. 21일 오후 2시 기준 주가는 4830원으로 전날보다 0.31% 떨어졌다.
동양생명은 2009년 10월 상장했다.
동양생명은 2017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928억 원을 거뒀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올해는 3분기까지 681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은 214.2%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재정 건전성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권고하는 기준치인 150%를 크게 웃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