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인권경영’을 내세웠다.
신용보증기금은 21일 대구 본점에서 인권을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신용보증기금 인권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인권경영 선언은 경영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인간 존엄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인권침해 예방과 구제를 위해 이뤄졌다.
윤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인권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인권경영의 확산을 이끌어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의 인권경영 선언문은 유엔 세계인권선언,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지침 등 인권과 관련된 국제기준 및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선언문에는 인종·종교·성별·연령 등에 따른 차별 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산업안전 및 건강권 보장,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자 구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용보증기금은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없애기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
또 학계, 공공기관, 지역주민과 함께 인권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인권경영의 정착과 확산을 이끌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