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국내에서 조제분유부문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매일유업 주가 상승 가능, 중국과 국내에서 조제분유 실적 좋아져

▲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매일유업의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매일유업 주가는 7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매일유업의 조제분유부문 전망은 중국 수출 회복에 힘입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일유업의 조제분유 중국 수출 규모는 약 130억 원에 이르러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에 따른 충격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도 ‘앱솔루트 산양분유’ 등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조제분유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백색시유부문도 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색시유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흰 우유를 일컫는 말이다.

이 연구원은 “8월 원유 가격이 리터당 4원 올랐지만 매일유업의 기업과 기업 사이 매출은 늘었다”며 “백색시유의 적자폭이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유업은 4분기에 별도기준 매출 3271억 원, 영업이익 20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2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