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저가 판재류의 영향으로 철강 가격이 하락하면서 4분기 수익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저가 판재류에 영향으로 고로부문 주요 제품인 판재류 판매가격 등이 소폭 하락하면서 올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인 3879억 원보다 7%정도 낮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철강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낮추지만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018년 4분기 판재류의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이 3분기보다 상승하면서 롤마진(1톤당 판매가격에서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을 뺀 값)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4분기 철광석과 원료탄의 평균가격은 각각 톤당 72달러, 톤당 214달러로 3분기보다 7.1%, 10.6% 상승했다.
반면 주요 제품인 열연과 후판, 냉연의 국내 유통 평균가격은 각각 0.2%, 0.8%, 1.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기로부문의 롤마진은 상승할 것으로 파악됐다.
철근과 H형강의 4분기 판매가격은 3분기보다 각각 5.6%, 3.2% 높아졌는데 주요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톤당 3.1% 하락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980억 원, 영업이익 3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중국 저가 판재류의 영향으로 철강 가격이 하락하면서 4분기 수익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저가 판재류에 영향으로 고로부문 주요 제품인 판재류 판매가격 등이 소폭 하락하면서 올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인 3879억 원보다 7%정도 낮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철강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낮추지만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018년 4분기 판재류의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이 3분기보다 상승하면서 롤마진(1톤당 판매가격에서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을 뺀 값)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4분기 철광석과 원료탄의 평균가격은 각각 톤당 72달러, 톤당 214달러로 3분기보다 7.1%, 10.6% 상승했다.
반면 주요 제품인 열연과 후판, 냉연의 국내 유통 평균가격은 각각 0.2%, 0.8%, 1.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기로부문의 롤마진은 상승할 것으로 파악됐다.
철근과 H형강의 4분기 판매가격은 3분기보다 각각 5.6%, 3.2% 높아졌는데 주요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톤당 3.1% 하락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3980억 원, 영업이익 3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