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내렸다. 

18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3.12%(550원) 내린 1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 주가 떨어져, 화웨이 5G 통신장비 도입 리스크 불거져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가 올해 4분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도 주가는 힘을 받지 못했다.

‘화웨이 리스크’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국내 3곳의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5G 통신망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화웨이 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최근 세계적으로 ‘화웨이 패싱’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1월 미국이 동맹국들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설득하면서 같은 달 뉴질랜드가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고 나선 데 이어 최근 독일, 체코, 프랑스 등도 화웨이 장비 사용 배제를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